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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주식용어

액면가란 무엇인가? 주가, 액면가 뜻 간단 정리

by ahh12 2021. 1.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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액면가란?

액면가란 처음 주식을 발행할 때 표면에 새겨진 가격으로, 회사에서 처음으로 정한 주식의 가격이다

 

예를 들어 죽마고우 A, B, C, D 가 있다 이들은 각자 250만 원씩 내고, 자본금 1000만 원으로 회사를 설립했다고 가정해보자

 

그렇다면 이들은 250만 원, 25%씩 회사를 나눠 가져야한다 이때 가장 좋은 방법은 주식을 발행해, 가지고 있는 주식 수만큼 의결권을 행사할 수 있게 하는 것이다

 

그래서 이들은 주식 2천주를 발행하고 1주당 가격을 5천 원으로 정한 뒤 5백 주씩 나눠가졌다(2 천주 X5 천 원=1000만 원)

 

이때 A B C D가 정한 1주당 가격 5천 원이 바로 액면가다 하지만 꼭 5천 원으로 발행해야 하는 것은 아니다 액면가를 정하는 것은 주주들 마음이다 

 

예전에는 1주당 액면가가 5천 원으로 정해졌었는데, 관련법이 바뀌면서 이제는 100원, 200원, 500원, 1000원, 2500원, 5000원 중에서 선택할 수 있다

 

즉, A B C D가 액면가를 5천원으로 2천 주를 발행해도 상관없고, 1천 원으로 1만 주를(1만 주 X1 천 원=1000만 원), 5백 원으로 2만 주(2만 주 X5 백 원=1000만 원)를 발행해도 상관이 없다는 얘기다

 

물론 액면가를 낮춘다고 해서 기업의 가치가 떨어지는 것은 아니다

 

간혹 액면가가 낮으면 안 좋은 회사가 아닌가?라고 생각하시는 분들이 있다 하지만 액면가는 회사의 가치를 판단하는데 아무런 의미가 없다

 

액면가는 회사를 설립할 때 주주들끼리 이 회사를 한 조각에 얼마씩, 몇 조각으로 나누어 갖느냐를 의미할 뿐이다

 

피자집에서 피자 한판을 4조각을 내서 팔든, 8조각을 내서 팔든, 12조각을 내서 팔든 똑같은 피자인 것처럼 액면가가 100원 이든 1000원 이든 5000원 이든 회사의 가치는 아무런 변함이 없다

 

만약 A B C D가 자본금 1000만 원으로 사업을 잘해서 A B C D의 회사가 돈을 엄청 벌었다고 해보자 하지만 이때도 액면가는 변하지 않는다 액면가는 기업의 가치와는 아무런 관계가 없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때 변하는 것이 있는데 그것이 바로 주가다

주가란?

주가란 주식시장에서 거래되는 주식의 1주당 가격이다 주식의 액면가가 5천원 이라고 해서 그 주식의 주가도 5천 원인 것은 아니다

 

회사에서 액면가를 5천원으로 정했으면 주가도 5천 원이 되어야 하는 것이 아니냐?라고 생각하는 분들이 간혹 있는데, 주가와 액면가는 다르다 

 

쉽게 아파트 분양가와 매매가를 예로 들어보겠다 

 

A라는 기업이 아~무것도 없는 시골에 B라는 아파트를 짓고 B아파트의 분양가를 1억으로 정했다 완전 시골이라 사람들이 쳐다도 보지 않는다

 

하지만 돈이 없던 철수는 어찌어찌 대출을 받아 B아파트를 1억에 분양받았다

 

그런데 몇년 뒤 B아파트 주변에 지하철도 생기고, 고속도로도 생기고, 대형 쇼핑몰, 대학교 등이 들어서면서 사람들에게 인기 만점 아파트가 되었다

 

이때 A기업이 분양가를 1억으로 정했다고 해서 철수는 이 아파트를 1억에 팔아야 할까? 아니다

 

정해진 분양가에 아파트를 분양받았다고 해서, 몇 년 뒤 아파트를 되팔 때 분양가 그대로 파는 사람은 아무도 없다

 

액면가와 주가도 똑같다 회사에서 액면가를 100원으로 정했다고 해서 그 회사의 주식을 주식시장에서 100원에 파는 사람은 아무도 없다 

 

액면가는 회사에서 정한 표면적인 금액일 뿐이고, 주가는 회사의 가치를 반영해 시장이 정한 금액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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